'도룡자이 라피크' 청약 선방... 대전 분양시장 온기 도나
최고 경쟁률 59.16대 1... 이달 18일 당첨자 발표
2025-11-13 김용배 기자
올 들어 대전 분양시장은 공급에 나선 아파트마다 1순위 청약에서 고배를 마셨다. 1순위 마감은 도룡자이 라피크가 처음으로, 향후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도룡자이 라피크'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14가구 모집에 총 3407건이 접수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84㎡B 타입으로, 31가구 모집에 1834건이 몰려 최고 경쟁률 59.2대 1을 보였다.
이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이다. 정당계약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주택 유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84㎡B 59.16대 1 △84㎡A 28.55대 1 △175㎡P 21.5대 1 △115㎡ 20.25대 1 △84㎡C13.58 대 1 △120㎡A 7.9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도룡자이 라피크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총 299가구로 조성된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도룡동에서 이뤄지는 신규 분양으로 희소성도 높다.
단지는 대덕연구단지와 대기업연구소 등이 밀집해 있으며 도보권 내 대덕초·대덕고를 비롯해 학군도 우수하다. 또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도룡자이 라피크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대의 우수한 입지 여건은 물론 완성도 높은 상품 설계까지 더해진 단지로서 가치가 높고, 계약 역시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