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폭스바겐 '타이론'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SUV 전용 ‘벤투스 에보 SUV’ 적용…정숙성·주행 안정성 강화

2025-11-13     하서영 기자
▲ 벤투스 에보 SUV 장착 타이론 차량 이미지.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충청신문=대전] 하서영 기자 = 한국타이어가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의 신형 SUV ‘타이론’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신형 크로스오버 SUV ‘타이론’에 SUV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의 협력을 통해 ‘타이론’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폭스바겐의 엄격한 성능 요건을 충족하며 오리지널 인증 마크를 획득,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벤투스 에보 SUV’는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 정숙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성능 간 균형을 최적화했으며 노면 소음을 줄이는 커프 설계와 숄더 블록 타이-바 구조로 정숙성을 강화했다.

또한 아라미드 소재를 적용해 타이어 강성을 높였고 배수 설계를 개선해 빗길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챔퍼 기술을 통해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 안정성도 확보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제품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 실차 테스트를 통과하며 고성능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벤투스 에보 SUV’는 ‘타이론’ 차량에 18~20인치 5개 규격으로 공급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폭스바겐그룹 산하 주요 차종에 잇따라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포르쉐 전기 SUV ‘마칸’, 쿠프라 전기 해치백 ‘본’ 등에도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