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라방으로 산다”…직방, 부동산 라이브 커머스 진출

CJ온스타일과 라이브 방송으로 매물 중개…신시장 개척

2025-11-14     김용배 기자
▲ 사진=직방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CJ온스타일 모바일 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로 ‘부동산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도전한다.

직방은 오는 17일 오후 7시 CJ온스타일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라방) 프로그램 ‘더 하우스 위드 브티나는 생활’에서 방송인 브라이언이 실제 거주했던 평택 아파트가 생방송을 통해 새 주인을 찾는다.

브라이언이 실제 거주하며 느낀 공간의 의미와 생활 히스토리를 직접 소개하고 직방이 검증한 공인중개사가 함께 출연해 매물의 구조·입지·거래 유의사항을 전문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직방의 3D 단지뷰·VR홈투어 기술이 적용돼, 시청자는 마치 현장을 둘러보는 듯한 몰입형 시청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방송 중에는 상담 신청이 가능하며, 매물은 직방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롭테크(Proptech·정보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산업)와 라이브 커머스의 결합을 통해 확장성과 브랜드 혁신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이번 협업은 CJ온스타일의 커머스 콘텐츠 기획력과 직방의 기술 기반 부동산 서비스 역량이 결합된 산업 간 융합 프로젝트다.

직방은 이번 방송에 대해 단순한 매물 소개가 아닌 리얼리티·정보·거래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커머스 포맷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희 직방 마케팅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콘텐츠 마케팅이 아니라, 커머스와 부동산 산업이 만난 새로운 브랜딩 실험”이라며 “거주자의 리얼리티와 직방의 기술력, 공인중개사의 전문성이 결합된 ‘신뢰형 커머스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