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공HRD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철도안전 핵심 절차 활용 현장 중심 교육 높은 평가

2025-11-14     하서영 기자
▲ 지난 13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3회 공공HRD 콘테스트’에서 김남훈 코레일 인재개발원 교수가 대통령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충청신문=대전] 하서영 기자 = 철도 안전 절차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이 공공기관 HRD 분야 최고 평가를 받으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김남훈 교수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레일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43회 공공HRD콘테스트’에서 김남훈 인재개발원 교수가 교수학습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공공HRD콘테스트는 공공기관 교육훈련 과정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교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김 교수는 철도 안전의 핵심 절차인 ‘지적확인 환호응답’을 주제로 현장 중심의 교육 방법을 소개하고 안전 문화를 조직에 정착시키기 위한 실천 사례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적확인 환호응답’은 작업자가 손가락으로 대상물을 가리켜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큰 소리로 말하면 주변 직원이 다시 응답하는 방식으로 순간적 실수를 줄여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절차다.

코레일은 이 절차를 조직 전체에 생활화하기 위해 신입사원부터 경영진까지 참여하는 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노춘호 인재개발원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이 무엇보다 안전을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