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충남지원-농협, 원산지 관리 강화 '맞손'

표시 관리·합동 점검·부정유통 방지 협력 강화

2025-11-14     하서영 기자
▲ 14일 (왼쪽부터) 정해웅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이승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이상윤 충남·세종·대전 선도농협하나로마트협의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관원 충남지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하서영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이 농협과 협약을 체결하고 로컬푸드 원산지 표시와 축산물이력제 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농관원은 14일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 충남·세종·대전 선도농협하나로마트협의회와 ‘로컬푸드 원산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컬푸드 매장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와 축산물이력제 운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원산지 표시의 정착과 부정유통 방지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협약에 따라 농관원은 농협 관계자를 대상으로 원산지·양곡표시, 축산물이력제 등 교육을 강화하고 세 기관은 로컬푸드 매장과 하나로마트에 대한 합동 점검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정보 공유 체계도 구축한다.

이승한 원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농축산물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