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플룻트의 맑고 청아한 음색에 관람객 매료 ‘기립박수’
제3회 팬트라움 정기연주회, 15일 대전 전통나래관서 열려
2025-11-16 백운석 기자
‘Pan'과 'Traume'의 합성어로 ’팬플룻트의 꿈‘이라는 의미를 가진 ’팬트라움‘ 동호회는 12명의 팬플룻트 애호가들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모여 연습하며 재능기부는 물론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아름답고 서정적인 팬플룻트 음악을 알리고 있다.
1·2부로 나눠 1시간 30여분 간 진행된 이날 연주회에는 황현정·이필형·김종광·서현숙·박윤선·주미순·김란영·윤신옥·이지현·신현숙 회원과 명예회원인 최기호·이철원 팬플루티스트 등 12명이 나섰다.
이들은 가수 정수라의 ‘환희’, 이찬원의 ‘시절연인’, 유심초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조용필의 ‘꿈’ Song of Love(Felix Kolla) 등 13곡과 앙콜송을 선사했다.
숨죽인 채 공연을 지켜보던 100여명의 관람객들은 파이프 길이에 따라 다른 음정을 내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에 매료되어 기립박수를 보냈다.
‘팬트라움’ 동호회 주미순 회원은 “팬플룻트의 맑고 신비로운 소리에 매료되어 팬트라움 동호회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며 “명예회원 외에는 순수 아마추어 팬플룻트 애호가들로 바쁜 가운데도 연습을 틈틈이 해가며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과 정기 공연과 특별 공연 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