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KBSI, 바이오의약 연구협력 및 인재양성 업무협약

2025-11-16 정완영 기자

▲ 지난 14일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왼쪽)과 양성광 KBSI 원장이 바이오의약 분야 연구협력 및 미래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KBIOHealth 제공)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과 지난 14일 바이오의약 분야 연구협력 및 미래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과학기술 인재의 현장 실습·교육 지원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공동연구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교육 협력 △연구시설·장비 공동활용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 실습 및 교육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SI는 세계 수준의 분석기술과 최첨단 연구시설·장비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KBIOHealth는 전문 연구진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연구와 체계적인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미래 인재양성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KBSI 호남권센터의 자연노화 마우스 기반 노인성 질환 연구와 KBIO Health 비임상지원센터의 영장류 모델 기반 연구는 노화 극복을 위한 노인성 질환 진단·치료제 개발 등에서 상호 보완적 협력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바이오의약 분야 공동연구, 연구인력 교류 및 기술 상호지원 등 실질적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자원 공유를 넘어, 연구역량의 상호 보완을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술 발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바이오의약 분야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글로벌 기술자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