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방공무원 4명 특별승진…이원규·강병주·이현호·임효근 소방위
시민 생명·안전 지킴이로서 헌신·전문성 반영
2025-11-17 최일 기자
이번 인사는 각각 ‘소방공무원SAFE대상’(이원규), ‘화재 대응’(강병주), ‘우수 구조대원’(이현호), ‘생명보호구급대상’(임효근) 등 4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대원을 선정해 이뤄졌다.
이원규 소방위(2015년 임용)는 창의적 행정으로 소방청사 신축과 재정 혁신을 이끌며 시민 안전 기반을 확충했다. 중부소방서 신축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건축면적을 대폭 확대하고, 국비 확보와 예산 절감으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달성했다. 또 규제혁신 TF 운영과 민간기부 관련 업무 추진 등의 정책 성과로 지역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강병주 소방위(2014년 임용)는 아파트, 산업시설, 유류탱크 등 대형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진압과 인명 대피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금속·전기차 화재 등 신종 재난 대응 교육과 합동훈련을 주도하며 화재 대응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현호 소방위(2009년 임용)는 1800여 건의 구조활동을 수행하며 시민의 생명을 지켜왔고,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대전 한국타이어 화재 등 대형 재난 현장에서도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 또 후배 양성과 구조장비 표준화 등 구조 전문성 향상에 공헌했다.
임효근 소방위(2010년 임용)는 4700여 건의 구급 출동을 수행하며 시민의 생명을 보호했고, 심정지 환자 소생으로 세이버 수상 실적을 보유했다. 각종 구급 경연대회 입상과 구급 정책 TF, 교육 강사 활동 등으로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이번 특별승진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한 값진 보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대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