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만2000원 저렴
김장용품 4인 기준 전통시장 35만447원, 대형마트 39만3007원
2025-11-17 김용배 기자
올해 김장을 하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5만447원, 대형마트는 평균 39만3007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4만2560원(10.8%)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조미료(11.8%), 채소류(11.6%), 젓갈 및 선어류(4.6%)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15개 전체 조사품목 중 1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생강(30.0%), 쪽파(27.3%), 미나리(27.3%), 새우젓(19.2%), 마늘(14.5%), 고춧가루(13.7%), 굴(8.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 김장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만큼 가계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알뜰하게 김장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