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2026년 음악영재아카데미 30기 수강생 모집

2025-11-17     김해인 기자
▲ 2026 음악영재아카데미 30기 수강생 모집 홍보물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해인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이 2026년 음악영재아카데미 30기 수강생을 모집했다. 모집 대상은 2026학년도 기준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이며, 피아노와 관‧현악 부문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오디션은 내달 16일 진행된다. 지원자는 현대곡을 제외한 자유곡 1곡을 암보로 연주해야 하며, 접수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대전예당 음악영재아카데미는 우수 강사진과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미래 전문 연주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 등 저명 연주자가 참여한 마스터클래스와 렉처클래스, 기획공연 협연 기회 등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음악영재아카데미는 단순한 실기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음악적 시야를 넓히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라며 “재능 있는 어린 음악가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환경을 갖추겠다”라고 말했다.

선발된 수강생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32주간 실기, 이론, 마스터클래스 등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영재콘서트 무대 참여 기회가 부여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독주회 개최 특전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