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서류-면접 통합 '채용 시뮬레이션' 경진대회 운영

2025-11-17     남수현 기자
▲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 ‘2025 NEXT PICK: 취업 시뮬레이션 리그’ 홍보 포스터.(사진=국립한밭대학교 제공)
[충청신문=대전] 남수현 기자 =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일자리본부가 재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채용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운영한다.

17일 국립한밭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해 102명이 참가한 취업 경진대회를 분석한 결과, 서류심사 만으로는 실제 채용 절차를 체계적으로 체험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확인했다.

이에 올해는 서류전형과 면접평가를 결합한 ‘취업 시뮬레이션 리그’ 방식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지난 14일까지 총 70명이 지원했으며, 참가자들은 서류 심사부터 모의 면접까지 채용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취업지원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적합성, 문제해결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1대1 면접 컨설팅이 제공되며, 2차 모의면접 심사 후 내달 8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규모는 대상 1명 5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40만원, 우수상 3명 각 20만원 등 총 350만원 정도 규모로 구성됐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프로그램 참가자 뿐 아니라 모든 취업준비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 준비 콘텐츠를 담은 전용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또‘생성형 AI 활용’ 특강 콘텐츠를 개설하고 취업지원관 컨설팅 시 가점을 부여해 적극적인 취업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대학일자리본부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 사례는 진로·취업 교육 자료로 활용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경진대회 및 취업 준비 콘텐츠를 담은 전용 웹페이지의 자세한 내용은 대학일자리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