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14개 신탁사와 정비사업 활성화 나선다

공공성·전문성 결합... 금융투자협회와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도

2025-11-20     김용배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19일 금융투자협회 외 14개 신탁사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동산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금융투자협회·신탁사들과 손잡고 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은 19일 금융투자협회 및 14개 신탁사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의 공공성과 신탁사의 전문성 결합을 통해 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조기 정상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정비사업 상담 지원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여건 조성 △정비사업의 예측 가능성 및 투명성을 높이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국부동산원과 금융투자협회는 ‘도시정비사업 공공과 민간의 조화 그리고 정책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세미나는 △신탁 방식 정비사업의 성과와 사업시행자의 역량 강화 △공공 정비사업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조합시행방식 정비사업의 장단점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종합적으로 논의해 향후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학술세미나가 정비사업에서 공공과 민간이 보다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관련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고, 공공 정비와 신탁업계의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 주거 안정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