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코레일과 공공 AI전환 선도기술 교류

AI 대전환 전략·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기술 네트워킹

2025-11-20     김용배 기자
▲ 수자원공사는 지난 19일 대전 본사에서 코레일와 함께 공공분야 AI 전환(AX)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공공분야 AI 전환 선도기술을 교류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9일 대전 본사에서 코레일와 함께 공공분야 AI 전환(AX)을 위한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양 기관이 정부의 ‘AI 3대 강국’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간 AI 전략과 기술 공유를 통한 공공부문 상호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올해 처음 추진됐다.

행사는 수자원공사의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코레일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협력과제의 성과확산과 연계해 ‘폭염 대응 열차 레일 온도 예측 고도화’ 및 ‘인구감소지역 댐×철도여행상품’ 운영 등 디지털 협력과제 2건의 성과를 공유하며 시작됐다.

1부에서는 4대 주요 분야별 양 기관 AX 기술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전략 분야에서는 전사 AI 도입을 위한 조직 및 핵심과제 이행 체계 △인프라 분야에서는 AX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구축 현황 △안전 분야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술 기반 플랫폼 구축 △기관 고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화 사례에 대한 발표를 통해 AI 대전환을 준비하는 양 기관의 노력을 선보였다.

이어 수자원공사의 수자원 분야 디지털트윈의 사우디, 일본 등 진출과 코레일톡 중심 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MaaS)의 교통, 여행 묶음 서비스화 사례 등 양 기관 우수 성과는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부에서는 민간 부문의 국내 생성형 AI 서비스 전문 기업이 ‘AX 시대 공공부문의 성공적 전환 전략과 민간 협력 제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공공부문 AI 기술 제고를 위한 데이터 확보, 플랫폼 운영 노하우 등을 제시하고 민간 기술과 융합한 시너지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분야별 특화된 AX 기술공유, 전문인력 네트워킹으로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향후 주기적 소통을 통해 공동의 성과를 확대하고, 우수한 민간 부문의 서비스와도 연계하여 물산업 AI 혁신 생태계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철도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양 기관 기술 수준을 제고하고 물과 철도 경계를 넘는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환경 분야 AI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여 국가 신성장동력 구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