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브라질 UN 기후총회장서 화재…본보 독자 현지서 영상 제보

폐회 하루 앞두고 발생, 13명 연기 흡입

2025-11-21     최일 기자

 

[충청신문] 최일 기자 = 브라질 벨렝에서 진행 중인 ‘제30차 UN(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폐회를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 행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총회 일정이 일부 중단됐고, 화재는 6분 만에 진화됐지만 연기 흡입 증세를 보인 13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15년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에 열린 COP30은 지난 10일 개막해 21일 폐막한다.

한편, 충청신문은 COP30을 참관하던 한 독자의 발빠른 제보로 갑작스럽게 아수라장이 된 현장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