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21일 시정연설 통해 2026년 군정운영 방향 제시

2025-11-23     지홍원
▲ 송인헌 군수가 21일 열린 제347회 괴산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송인헌 괴산군수가 21일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과 괴산의 미래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겠다"며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이날 괴산군의회 347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전략사업을 통한 도약하는 괴산 실현 △체류형 관광·스포츠 산업 육성으로 관광도시 기반 마련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업이 강한 괴산, 농촌이 행복한 괴산' 구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실현 4대 중점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아트센터·행복누리센터 조성,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 산막이옛길 리본(RE:born) 프로젝트, 장연면 골프장과 박달산 자연휴양림 착공 등을 추진한다.

또 2026년 추석장사씨름대회 등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확대,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 스마트팜과 K-스마트 유기농 시범단지 조성, 출산 장려 지원사업 지속 추진 등에 힘쓴다.

한편, 괴산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1.3% 증가한 5,600억 원이다. 일반회계 5,125억 원, 특별회계 475억 원 규모다.

예산은 농림·해양·수산(24.5%), 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22.8%), 문화관광·환경(18.6%), 지역개발 및 지역경제(15.9%) 분야에 중점 편성됐다.

송 군수는 끝으로 "군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