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2026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명품 관광도시 실현

2025-11-24     정연환 기자
▲ 김창규 제천시장
[충청신문=제천] 정연환 기자 = 김창규 제천시장은 24일 열린 제352회 제천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투자유치와 관광진흥을 중심으로 제천이 미래첨단산업 기반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며 "2026년은 신성장 업종 기업 유치와 중부권 최고 명품 관광도시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민선 8기 동안 3조 4147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으며 국제 규모의 대회와 축제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도비 2659억 원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350억원 증가한 1조 1484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지역경제 기반 강화와 시민 체감형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주요 역점 과제로는 ▲AI 데이터센터·이차전지·제약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기업 유치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관광 인프라 확충 및 관광개발사업 가속화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체육·예술 인프라 조성 ▲나눔복지 확대 ▲농촌 활력 강화 및 청년 정주 지원 ▲교육발전특구 조성 ▲도심 환경 개선 등이 제시됐다.

김 시장은 "두 배 더 잘사는 제천을 실현하기 위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삶과 지역의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하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