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관내 위기가구 아동 복지 증진 총력
내년 활성화 방안 더 강화… 대상자 135명으로 확대 가족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기획·운영
2025-11-25 이승규 기자
만 12세 이하 기초생활 수급·차상위·한 부모·복지사각지대 가정 아동과 그 가족이 대상이다.
관련해 군은 그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위기가구 아동을 위한 복지 시책에 적극 앞장서 오고 있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군은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주영 부군수(위원장) 등 드림스타트 운영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성과를 검토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성과로 군은 총 34명을 신규 지정한 가운데 관내 총 76가구 113명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요 내용은 병의원과 약국·안경원·스포츠센터 이용 할인을 비롯해 학습 지원·상담·후원 연계 등이다.
또한, 가족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한 △사랑 듬뿍 케이크 만들기 △가족 온천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아동 정서 발달을 위한 △별빛 램프 & 컵 빙수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개최해 호평받았다.
이에 힘입어 군은 내년 통합사례관리 내실로 아동보호 체계 강화 등 더욱 적극적인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사례 관리 대상자 수를 올해 113명에서 내년 135명으로 늘리고 △위기 개입 △집중 사례 △일반 사례 등 선정 기준에 따라 방문 상담과 각종 지원책을 마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과 양육자의 정서 발달과 안정을 위한 가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아동들의 호응도가 높은 예체능 교실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꾀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취약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대상자 추가 발굴과 사업 확대에 나서는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을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