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 출산·양육 기반 확대돼야”

전익현 의원, 충남서남부권역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 촉구

2025-11-25     강이나 기자
▲ 전익현 의원(서천·더불어민주당)이 25일 제362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서남부권역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설치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정책을 강력 촉구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더불어민주당)이 25일 제362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서남부권역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설치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정책을 강력 촉구했다.

전익현 의원은 “2023년 신생아 수 100명 미만인 시·군 은 서천, 부여, 청양 모두 서남부 지역으로 충남 서부권역으로 갈 수록 출산률이 더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산후조리원과 관련 전남은 5곳, 경북 3곳을 운영 중이며 2곳이 추가 되며, 강원도는 7곳이 운영 또는 개원을 앞두고 있다”며 “충남과 규모가 비슷한 타 시도의 사례를 보면 충남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강원도는 출산 취약지 통합지원센터 까지 운영하는 등 산모택시·응급대응·이동진료 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도 역시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설치를 통해 의료취약 지역 젊은 층 유출을 막고, 급증하는 외국인 여성의 출산·산후조리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민선 7기 시작해 2022년 홍성에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이 문을 열고, 금년 11월 논산 공공산후조리원이 설치됐다"며 “이에 따라 원정 산후조리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열악한 출산환경 개선을 위해 서천,보령,부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로 공공산후조리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