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과 과학의 만남

제천한방생명과학관, 전문과학관으로 우뚝

2012-04-02     조태현 기자
▲ 제천한방생명과학관 전경.

제천한방생명과학관이 한의학 전문과학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 등록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등록된 과학관은 국·공립·사립을 합쳐 90여 개다.

이 중 한의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과학관은 제천한방생명과학관이 최초다.

제천한방생명과학관은 왕암동 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4만 7278㎡, 연면적 6662㎡,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국내 과학관 중에서도 큰 규모이다.

지난 2010년 6월1일 2010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개최시점에 맞춰 개관해 현재까지 2년 여 간 운영되고 있으며 엑스포 개최 당해연도에 관람객 68만 명을 돌파했었다.

일상적 운영에 들어간 지난해에도 13만을 넘어서는 우수한 관람실적을 보였다.

한방생명과학관에는 동의보감 400년, 허준의 오장육부, 한의학 진단치료과학실, 한의학놀이터, 미디어라이브러리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4D영상관, 기획전시실, 다목적강당, 세미나실, 과학체험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있다.

엑스포공원 안에는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전시장, 약초탐구관, 약초특산품판매장, 한우프라자 등 한의학 관련 전시장, 판매장 등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방생명과학관이 생명을 살리는 한의학의 전통과 원리를 세계에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의 소중한 전통의약을 이해시키고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