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중·고 레슬링부, 전국대회 제패

자유형, 그레고로만형 단체 우승

2012-04-04     남상식 기자
▲ 대전체육중·고등학교가 제3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및 제22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 참가해 자유형, 그레고로만형 단체 우승 등을 하며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대전체육중·고등학교(교장 유승종)가 지난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및 제22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 참가해 중학부에서 금5, 은4, 동5, 고등부에서 금5, 동2를 획득하며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중학부에 16명이 참가한 대전체육중은 자유형에서 김용학(3학년, 54kg), 이정재(3학년, 69kg) 선수가 금메달, 이범희(3학년, 35kg), 권효민(3학년, 76kg) 선수가 은메달, 권찬수(2학년, 42kg), 고재균(3학년, 54kg), 박주혁(3학년, 63kg), 곽동진(3학년, 100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체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레고로만형에서도 박주혁(3학년, 63kg), 권효민(3학년, 76kg), 곽동진(3학년, 100kg) 선수가 금메달, 이범희(3학년, 35kg), 이정재(3학년, 76kg) 선수가 은메달, 심영보(3학년, 50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자유형에 이어 단체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고등부에 26명이 참가한 대전체육고는 자유형에서 서동규(3학년, 69kg), 오현철(2학년, 97kg), 정근영(3학년, 91kg) 선수가 금메달, 허정인(2학년, 63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체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그레고로만형에서는 이상규(2학년, 46kg), 오강석(3학년, 69kg) 선수가 금메달, 김호준(2학년, 76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단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차지한 대전체육중학교의 자유형 단체 우승기는 대회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것이고, 그레고로만형의 단체 우승은 대회 참가 사상 최초로 이뤄낸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또한 이충열 감독과 신현길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이정재, 박주혁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2012학년도부터 새로 팀을 맡은 이충열 감독은 “그동안 전임 감독께서 유지해 온 우수한 훈련 시스템을 보완 운영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