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휴면증권계좌 1900억

2012-04-17     남상식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휴면증권계좌 찾아주기 운동을 벌였으나 아직도 6개월이상 거래되지 않는 계좌에 1900억원이 들어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증권회사들과 함께 ‘휴면성 증권계좌 찾아주기 운동’을 벌여 총 126만개 휴면성 계좌에서 3351억원의 출금 거래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잔고가 있는 707만개 휴면성 계좌 중 523만개 주인에게 증권회사들이 연락해 찾는 방법을 안내한 결과다.

휴면성 증권계좌는 금액에 상관없이 6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뜻한다.

707만개 휴면성 계좌에 있는 금액은 5조7856억원에 달하며, 이중 연락이 가능한 523만개 계좌에 5조5954억원이 들어있다.

금감원은 연락이 닿지 않는 184만개 계좌의 주인에겐 행정안전부의 도움을 받아 주민번호를 통해 주소를 파악, 휴면계좌를 알려주기로 했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