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승용차 없이 출근하는 날’

대전, 공공기관 대중교통이용 녹색출근길 실천 운동 전개

2012-04-17     금기양 기자

대전시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기후변화주간(4월18일~23일)의 첫 날인 18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는 녹색출근길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심각해져 가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녹색생활을 내가먼저(Me First) 실천한다는 의식을 확산을 위해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 녹색 생활 실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이번 ‘1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는 환경부 등 정부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이날 대전시와 5개구 및 사업소 직원들은 출근 시 자가용 대신 걷거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승용차 이용자가 주1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연간 31만3418원이 절약되고, 442Kg의 이산화탄소(25년산 소나무 86그루 심는 효과)를 절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해 토요일인 21일에는 중앙로 네거리와 목척교 사이에서 차 없는 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