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기센터, 친환경농업 실현

유용미생물(EM) 활용, 연간 150톤 생산 농가 무료 공급

2012-04-24     조태현 기자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병수)가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토록 돕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매년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연간 150톤 유용미생물(EM)을 증식해 공급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농업을 위해 미생물 오남용을 막고 꼭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농가당 월 최대공급량을 200리터로 제한해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을 농가에서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작물에 엽면살포 시 희석배수를 반드시 지켜주고 인체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생물을 일반농가에서 봄철 육묘 때나 여름철 농작물 재배 때 희석해 전 면적에 살포하면 토양에서 유용미생물의 번식활동을 활발하게 해 토양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이와 함께 양축 농가에서 미생물을 사용해 축사안과 외부에 살포하면 소독효과는 물론 분뇨처리 시 냄새를 감소시켜 주고 분뇨발효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용미생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사용하기 10일 전에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641-4143)로 신청하면, 공급량의 조정을 거쳐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제천/조태현기자 whxogus32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