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무료도서택배서비스 운영

천안시중앙도서관, 지체·청각장애 1, 2급 대상

2012-05-06     장선화 기자

몸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불편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천안지역 장애인들이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을 가정이나 직장에서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윤성진)은 지체 및 청각장애 1, 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두정도서관 소장도서(6만5784권/아동도서 및 일반도서) 등을 활용해‘도서 무료택배서비스’를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은 장애인(지체 및 청각장애 1, 2급)에 한 해 오는 31일까지 1개월간 희망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회원가입신청서를 작성해 두정도서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회신하면 등록절차를 거친 후 택배대출서비스 회원으로 가입되며, 도서 5권을 28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도서택배서비스 가입회원에 한 해 5월부터 두정도서관에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전화로 신청접수하면 신청한 도서의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택배사를 이용해 가정으로 발송되며, 반납 또한 도서를 다 보고 난 후 택배용가방에 자료를 담아 전화로 반납신청을 하면 1∼2일 후 택배기사가 집으로 방문해 회수해 가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독서를 통해 장애인들의 꿈을 키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키 위한 도서 택배서비스는 도서의 택배비용을 시가 모두 부담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