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착한가격 업소로 오세요”

공직자 솔선 이용하기… 물가안정 기대

2012-05-23     장선화 기자

천안시가 착한가격 업소 운영을 활성화해 물가안정에 기여키 위해 내부 공직자부터 착한가격 업소 이용에 솔선할 것을 적극 장려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시민의 착한가격 업소의 이용을 유도하고 주변업소에도 참여 동기를 부여해 개인서비스업소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키 위한 것.

착한가격 업소란 개인서비스 요금(외식업, 이·미용, 세탁, 숙박, 목욕업)의 안정화 유도를 위해 가격수준이 지역평균가격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를 말하며 외식업소(식당)가 주로 해당된다.

천안시에는 현재 20개 업소가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돼 있으며 123개 업소를 행정안전부와 추가 지정 협의 중에 있다.

시는 착한가격 업소의 이용촉진을 위해 부서별 회식, 중식, 기타 시기별 간담회 등 각종 행사시 월 2회 이상 자발적으로 착한가격 업소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종 유관기관과 읍면동별 주민단체, 일반 시민에게도 적극 홍보해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 업소가 활성화되면 물가인상의 억제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전 직원의 참여가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소속감을 가지고 착한가격 업소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천안시 착한가격 업소는 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의 ‘천안라이프-산업경제-착한가격업소’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상·하수도 요금 등 6개 공공요금을 동결하였으며, 개인서비스업소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물가조사 및 동향파악 등 사전활동을 강화하고 과다 인상품목에 대해서는 인하, 환원권고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애쓰고 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