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파란불

올해 (주)신명전자 등 40개 기업과 3664억원 규모 투자협약

2012-06-20     김상민 기자

올해 들어 충주시가 추진하는 기업유치시책이 본격화 된 가운데 핵심 전략산업인 친환경 식자재, 전기·전자, 금속, 의약품 등의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주시가 20일 충주첨단산업단지 내에 (주)신명전자(대표 김용범)를 유치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오후 5시 충북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김용범 신명전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신명전자의 투자와 충북도, 충주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주)신명전자는 지난 2003년에 창립해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간 109억원의 매출과 21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주)신명전자는 오는 2016년까지 4개년에 걸쳐 360억여원을 투자해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9200㎡에 건축면적 7900㎡ 규모의 LED 및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임가공 제조공장을 건립해 제품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앞으로 (주)신명전자는 투자규모를 년차별로 확대하는데 노력하고, 공장건축 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 구매와 장비를 사용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주)신명전자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이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인 지원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주에 기업체의 입주가 늘고 있는 것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풍부한 수자원, 저렴한 산업용지, 노사분규가 없는 노사평화 안전지대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신명전자 충주공장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 가동과 함께 왕성한 산업활동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