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월~10월말까지 악취감시활동 전개

2012-06-26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저감을 위해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 및 인근 주민 17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을 구성해 내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악취상황실은 본격 가동하고 야간 감시활동을 펼친다.

환경감시단은 주 1회 이상 취약시간대에 야간 순찰 및 합동 단속을 실시해 악취 발생 행위를 중점 감시할 계획이다.

또 민원사항이나 악취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악취방지 조치이행 여부에 대한 집중단속과 시료를 채취해 측정분석 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악취 오염도 검사를 병행해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덕산업단지 및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설치된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활용해 풍향 및 풍속 등 기상자료로 악취를 자동으로 포집, 악취발생원의 역추적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감시활동 결과 적발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 조치하고 고질적인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 처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악취저감과 환경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