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접 지자체 실무협의회 발족

2007-05-20     충청신문/ 기자
대전시와 인접 시·군 8개 자치단체는 오는 22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상호협약에 따른 지속적인 협력사업 모색과 구체화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공식 발족하고 상호 제안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3일 박성효 대전시장과 5개 자치구청장 및 8개 시장·군수들은 주민편의 중심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해 공동발전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비롯한 세부적인 추진방안 마련 및 실행계획 수립 등 실무적인 뒷받침을 위해 관련 기획부서장 14명으로 구성하는 ‘대전+8개 시·군 공동발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발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대전+8개 시·군 공동발전을 위한 실무협의회는 대전시를 비롯한 5개 자치구,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등 충북 시·군 3개 자치단체,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연기군 등 충남 시·군 5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분기 1회의 정기회의와 각 기관이 필요로 할때 마다 수시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앞으로 실무협의체는 ▲공동발전 협력사업 구상 및 제안 ▲제안된 협력과제에 대한 의견교환 및 추진계획 협의 ▲협력 합의된 사항의 지자체장 회의 상정 ▲지역주민에 대한 공동 홍보 ▲기타 행정정보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위한 전담 창구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날 첫 실무협의회에서 갑천 수질개선 공동대처 등 기존 협의과제 14건과 우수농·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신규제안과제 11건에 대한 추진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현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