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능 나눔 운동 조기정착 나서

염홍철 시장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인센티브제도 확대 할 것”

2012-07-16     이용 기자

대전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을 비롯해 재능나눔봉사단 35개 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 나눔 운동의 조기정착과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염 시장은 이 “대전은‘93엑스포 때 7000여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성공리에 치렀고 지금은 대전 시민 7명중 1명이 참여해 자원봉사 수범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제한 뒤 “기업 및 기관, 단체 등 사회지도층과 협약체결하고 민관협력사업, 릴레이봉사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감은 물론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위한 마일리지, 인센티브제도 등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선 분야별 대표로 참석한 재능 나눔 봉사단 팀장들은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아쉬웠던 점, 보완·발전 해 나가야 할 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됐다.

류지창 파랑새봉사단 위원장은 “도배, 장판 등 집수리를 하는 봉사단으로 직접 참여해 보니 실질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하석 한국기능올림픽 선수단장은 “농촌취약지역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통장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아쉽다”며 “원활한 협조체계가 이뤄지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장경화 새여울예술단장은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분야별 봉사단의 연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집수리 봉사활동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무지개프로젝트 사업과 연계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농기계수리 봉사의 경우 해당지역 통장에게 협조 공문 등을 보내 원활한 협력 지원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자원봉사단과 연계망을 강화해 실질적 자원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