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소득 향상

2007-05-28     충청신문/ 기자
부여군은 26일 장암면 지토리에서 축협, 낙협, 축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보리 재배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재배한 ‘영양보리’는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에서 수입사료 대체용으로 축산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개발한 품종이다.

총체보리 담근먹이를 한우에 급여한 경우 사료비 절감과 A등급 출현율이 향상되고 젖소에 급여한 경우도 수입조사료에 비해 산유량증가 및 사료비 절감에서 모두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다.

총체보리란 보리가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면 소가 먹기좋게 담근먹이를 담그는데 이때 줄기와 잎, 알곡까지 모두 거둬들여 만들기 때문에 이보리를 ‘총체보리’라고 한다.

군 관계자는 “총체보리는 친환경 작물로 수입사료 대체효과가 탁월하다”며 “금년 가을에 농진청 호남농업연구소, 충남농업기술원과 연계해 보리 품종별 자체 시범포를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한미FTA 등 세계시장개방화 물결에 대응하고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부여/김순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