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기회가 되어 우연히 걸었던 제주 올레길, 지금 나는 그 올레길의 마니아가 되었다. 틈이 날 때마다 올레길 위에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올레길이 곧 나의 삶이다. 물론 올레길은 여가 활동이다. 진지한 여가다. 나의 전공영역을 살린 진지한 여가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제주 올레길은 서명숙 이사장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
2024 취업박람회 일정과 활용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글에 주목해주기를 바란다. 취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면 자신이 어떤 회사에 지원할 것인지 또한 어떤 직무에 흥미가 있는지 잘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회사에 지원할지조차도 결정하지 못하거나 회사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지만 잘 찾아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방문해볼 필요가 있는 곳이 바로 취업
▲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 강은숙 기획홍보실장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덕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동춘당 문화제가 오는 27일대전 동춘당 역사공원에서 개최된다. 대덕구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동춘당 문화제는 대덕구 지역의 역사인물 동춘당 송준길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4월 개최되는 역사문화축제이다. 올해로 스물입곱번째를 맞이하는 동춘당 문화제
필자는 올해 1월 초, 동영상 하나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스탠포드대 연구팀이 올린 ‘모바일 알로하: 당신의 가정부 로봇’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이 바로 그것이다. 영상 속의 로봇은 마치 사람처럼 그릇 가장자리에 달걀을 톡톡 쳐서 깨고, 타올을 뽑아 능숙하게 화장실 청소를 한다. 가격은 승용차 한 대 가격 수준으로, 초기 가격 치고는 생각보다 합리적
출근길이 아름답다. 벚꽃의 향연이 끝나자 꽃잔디와 붉디붉은 철쭉이 그 자리를 메우니 온통 꽃범벅이다. 길가 작약 밭의 꽃들도 꽃망울을 머금고 있으니 곧 작약꽃밭의 황홀함에 취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봄날 자연의 아름다움이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지난주 40여 년 만에 우어 회를 먹고 그 감회에 일주일을 추억으로 몸살을 앓았다. 스무 살 어울려 다니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산업·관광 교류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현지시간 18일 오전 10시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교 전시관에서 열린 샤르자 고고학 유물전시회에 참석해 테이프컷팅을 했다. 실크로드관광대학 총장이자 환경생태부장관(압두하키모프 아지즈)은 기원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가
4월 22일은 새마을운동 제창 54주년 제14회 새마을의 날이다. 이 날은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새마을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1년 법률로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1970년 4월 22일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으로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자는 국민적 열망에서 새마을운동이 시작되었으며 국가에서는 새마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마을운
역대 그 어느 선거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민주주의 꽃이 무색했던 22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승패에 따른 진영 간 뿐만 아니라 편이 다른 국민들 간 결과에 따른 반응도 사뭇 달랐다. 지난 총선정국이 한바탕 치러진 전쟁이었다면, 지금은 종전이 아니라 휴전상태나 다름없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언제 다시 총성이 울릴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최근 받았던 질문으로, ‘자신이 경험했던 예술교육에서 미적 경험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에 대한 질문을 받는 순간, 한동안 잊고 있던 과거 필자의 모습이 떠올랐다. 과연 나는 어떻게 시각 예술가의 길을 가게 됐었고, 무엇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유년의 시절은 그야말로 내가 아는 미적 경험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이었다. 그래서 유년의 시절에는 조금이
필자는 대학에서 1학년 학생 대상의 강의를 한다. 강의는 주당 3시간으로 학생들의 경우 1시간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원격교육시스템에 로그인해서 30분 정도의 영상을 사전 학습하고, 2시간의 출석 수업을 한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은 부여받은 과제와 녹화된 강의를 복습해야 한다. 필자가 담당하는 학생들은 1학년으로 특히, 1학기의 경우 대학 생활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전자상거래를 하는 회사들이 많다. 대부분 물품을 발송하고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 돈을 받는 사업구조이다. 만일 고객이 구매확정을 안하면 물건이 회사로 반품된다. 여기서 회사가 세금을 내기 위한 기준이 되는 매출시점은 회사가 상품을 보낸 날일까? 아니면 고객이 구매를 확정한 날일까? 정답은 세법마다 다르다. 먼
16명. 우리 사업장의 근로자수이다. 2년이라는 유예기간도 있었음에도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전면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에는 여전히 막막함을 느낀다. 고작 16명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업장은 세종시에 소재하고 있는 단열재 유통 및 가공 전문 기업이다. 기업 규모가 크진 않지만 세종 지역의 산업단지 구축 협력 뿐만 아니라 정부
순찰 중에 만나는 시민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고 사무실을 찾아온 민원인에게도 먼저 일어나 자리를 권하는 동료가 있었다. 폐지가 가득한 손수레를 밀어주고 시골길에서 마주친 할머님께 순찰차의 뒷자리를 자주 내어주기도 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에 근무했던 인구 3만의 경찰서에서는 그런 일이 일상이라고 했었다. 아산 생활 10여 년이 흐른 지
기초학력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학습 능력으로 개인이 존엄을 지키며 사회적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적 전제 조건이다. 근래에는 인권으로서의 의미가 부각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 간 격차 해소, 지원 사각 지대 해소 등 국가 차원의 관련 정책과 시도교육청 차원의 시스템 구축, 학교 선생님들의 헌신적
우리는 은행에서 통장의 잔고는 자주 확인하는데 시간의 잔고는 전혀 확인하지 않는다. 인생에서 나에게 주어진 나이가 몇 세까지인지 확실히 알 수 없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당연히 가늠할 수가 없다. 태어나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지 않고 사람마다 다르다. 주어진 삶의 시간을 길게 갖고 싶다고 해서 시간을 길게 가질 수
10여 년쯤 우리 사회의 베스트셀러였던 책이 있었다.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이 그 주인공으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신드롬에 가까운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기억하기로는 그 책의 첫 장에는 개구리 3마리가 바위 위에 있는 그림이 나온다.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친구들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 물속에서 놀 거야”하고 책장은 넘어가고 저자는 독자에게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여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는 청렴(淸廉)은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필수 덕목으로 우리 공단 임직원에게도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 37년 만에 가입자 2238만명, 수급자 682만명, 기금 1036조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우리 공단 임직원 모두는 높아진 국민의 기대
[충청신문=보령] 신준섭 기자 = 보령서천, 서천보령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사랑은 지역 발전과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 지난 13일 동안 동거동락하며 승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희 지역의 결과와는 달리 전국의 총선 결과를 보면 참담한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정치의 복원, 민생의 회복을 우리 유권자께서 내리신 지상명령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엄중함에 우리가 또 매를 맞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지금 이순간 무겁게 하게된다. 저는 민주당의 국회의원만이 아니라 국민의 국회의원 공주부여청양의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을 바라볼 것이고 그 분들의 이야기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이번 선거는 더 큰 당진을 염원하는 당진시민들의 승리다.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 달라는 당진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기도 하다. 선거기간 내내 시민들께서 제게 주신 말씀들 잊지 않겠다. 당진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3선 중진의원의 힘으로 활력이
싱그런 새싹이 돋아나고 꽃들이 만연한 4월도 벌써 절반이 지나 아쉬움이 더해가고 있다. 이전 기고문에서는 혈액원 공급팀 업무에 대해서 다루었다면, 이번 기고문에서는 혈액원 제제팀 업무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혈액원이 무엇을 하는 곳일까?’라는 질문에 흔히들 ‘헌혈하는 곳’ 또는 ‘병원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곳’이라 답한다. 물론 틀린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4·10총선에서 정권 심판에 대한 민심은 혹독했다. 윤석열 정부의 불통이 국민의힘에 악재로 작용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비명 횡사’ 라는 공천 파동도 덮어버렸다. 충청권 민심도 마찬가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7석, 세종 2석, 충남 11석, 충북 8석 등 총 28석 중 민주당이 21석, 국
최근 필자는‘충청남도교육청 학교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자연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며 지속 가능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특히, ‘산림’은 우리에게 유익한 생태계 자원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잘 알면서도 산림 보호를 위한 실천은 말처럼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외국의 유명 수입차가 각종 결함으로 recall(제품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 해당 결함을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환하는 조치)되어 뉴스 화면을 뜨겁게 장식한 적이 있었다. 일부 문제는 지금도 법적 소송 중에 있다. 새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누수 현상, 금가는 벽, 뒤틀리는 문짝과 그 외 이런저런 하자보수 문제로 시공자와 입주민 간의 소송이 종종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