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지난 2일 만취상태로 홍성읍 일대를 돌아다니며 서민들을 대상으로 행패를 부린 피의자A(42·남·업무방해등 25범)를 구속해 수사이다.
업무방해 등 전과 25범에 달하는 A씨는 지난달 27일 술에 만취한 채 홍성읍 시내 일원을 돌아다니며 식당 업주와 손님들에게 욕을 하고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세윤 수사과장은 “피의자는 일정한 주거 없이 여관이나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자신이 술에 취하면 행패를 부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술에 취해 영세식당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밝히고 “여성이 혼자 경영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피의자의 죄질이 매우 나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홍성/남원근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