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심성래)은 10일 특수교육대상학생 여름방학교실 종강식을 가졌다.

30일부터 2주간 우송대학교(언어치료 청각재활학부), 부산외대(법경찰학부)에 재학중인 대학생 자원봉사와 연계하여 실시된 이번 여름방학교실은 연령에 따라 유·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나누어 △유·초등-리듬놀이난타, 도자기기 교실 △중·고등-공과함께 몸짱만들기를 실시했다.

리듬놀이 난타는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소리내보기, 박자에 맞춰 연주하기 등 여러 가지 활동으로 다양한 소리의 탐색과 리듬감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청각 자극에 예민한 장애학생들에게 소리의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게 했고, 도자기 교실에서는 찰흙으로 머그컵 만들기, 모빌 만들기, 사람 만들기, 집 만들기, 쟁반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손의 유연함을 키웠다. 공과함께 몸짱만들기 교실은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신체 반응에 대한 감각을 높였다.

교사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학생은 일대일로 자원봉사 대학생의 지원을 받아 작품을 완성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리듬놀이난타는 오전시간 학생들의 타악연주로 긴장되고 경직된 분위기의 예산교육지원청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길순 교육지원과장은 “다양한 경험에 제한적인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이번 여름방학교실을 통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학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개별적 능력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