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선)은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는 “2012 을지연습”을 앞두고 17일 오전 준비상황보고회와 을지연습 근무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매년 1회 실시하고 올해로 45회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도 직원들이 비상사태 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보고 직원 개개인이 전시임무를 철저히 숙지토록 하고 다양한 위기상황 연습으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한다.
특히 천안교육지원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교육공동체가 함께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했다.
주요행사로는 북한 간첩 침투장비 전시, 6.25 전쟁 북한 생활상 사진전, 학교 조리회(회장 천안부성초 신준숙)와 학교행정지원단 동아리「찾아가는cooking for kids」팀(팀장 천안청당초 김민성)의 협조로 주먹밥 먹기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을지연습기간 중 교육지원청 직원, 유·초·중·고 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대한민국무공수훈지회 장기일 천안지회장의 안보교육과 새터민 이나경씨의 북한의 생활상에 대한 강연도 실시한다.
그 밖에도 서북소방서로부터 심폐소생술등 응급처치법과 소방훈련 교육과 화생방 교육도 마련했다.
을지연습 주관부서 행재정지원과 이중연 과장은 “전직원이 금번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임해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역할을 하겠으며, 을지연습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의 소중한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