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 장수마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촌건강 장수마을사업은 농촌 노인들의 건강, 환경정비, 소득·경제활동, 사회학습활동 등 농촌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추진되는 사업이다.
센터는 사업 대상지인 현도면 시목 1리(이장 오상진)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농촌노인 건강프로그램 운영해 노인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한 안마의자 등 비치, 정자·운동시설물 등 설치, 마을환경정비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정서 안정과 치매·우울증 예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한지공예교육과 수지침교육은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노인안전시설로 가가호호 무선방송시스템을 설치해 가정 내 응급상황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노인정 내부수리도 실시해 이번 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마을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를 돕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상진 이장은 “마을주민들과 어르신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다”며“앞으로 장수마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농촌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은 현도면 시목 1리를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해 지난해부터 1억5000만 원을 들여 건강하게 장수하는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원/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