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가 직산읍 시가지의 주거밀집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한 ‘삼은리도시계획도로’가 개통돼 지역주민의 숙원인 교통불편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서북구는 지난 4월 10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에 착공, 총연장 170m, 폭 8m의 도로를 완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76-434번지 일대 도시계획도로는 삼은리 세광아파트, 한도아파트, 코아루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삼은초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도시계획도로(소로2-912호) 개통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삼은리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북구는 지역균형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연차적으로 도시계획도로 및 읍·면도를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나기수 건설교통과장은 “이번에 개통한 삼은리도시계획도로는 직산읍 시가지가 확장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로 교통수요가 증가돼 도로개설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오던 지역이었다”며 “학생들의 통학과 시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