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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연계 ‘밥상머리 교육’

천안부성중, 식사하며 배려·나눔 익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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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8.27 19:0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천안부성중학교가 식사를 함께하며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봉사활동과 연계한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천안부성중은 25일 8시 30분부터 14시까지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등대의 집에서 학생 18명 등 모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연비누 만들기, 풍선아트 등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어서 인근 식당으로 옮겨 준비된 정겨운 밥상을 앞에 두고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소중함을 비롯한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복지시설 ‘등대의 집’ 봉사활동과 함께하는 정겨운 밥상’이라는 주제로 전개된 이날 밥상머리 교육에는 조민정 학부모 회장, 강희진 학부모 봉사단장, 조현아 1학년 학부모 대표, 김미옥, 장연선 학부모 봉사단원 등 5명의 학부모가 함께 했는데,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주로 특수교육대상자, 한 부모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학생들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특히,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돕고 밥상머리 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승용차로 학생들의 이동을 돕고 있어 학생들에게 봉사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민정 학부모 회장은 묻지마 폭력 등 최근 사회문제를 언급하면서 “자신의 처지가 어렵고 힘들더라도 한번쯤 자신에게 따뜻한 정을 주었던 이웃과 나 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인내하고 극복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부성중은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을 밥상머리의 날로 정하고, 매주 화요일에 밥상머리 도움자료 유인물을 배포하고 문자를 통해 밥상머리 교육의 적극실시를 안내해 오고 있다.

8월에는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이 학부모 및 교사와 결연을 통해 함께 식사하면서 부모의 부족한 정을 채우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게 할 목적으로 봉사활동과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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