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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수출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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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6.20 18:5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5월중 대전과 충남 수출이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감소한 반면 충남은 증가한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배명렬)가 20일 발표한 ‘2007년도 5월 대전충남 수출입동향분석’에 따르면 5월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고유가, 환율하락 등 어려운 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한 39억 5천5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23.3%가 증가한 25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3억 7천5백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5월 수출은 2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해 전국의 수출증가율 11.4%보다 저조해 수출이 부진했으며,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31.7%가 증가한 2억 4천6백만 달러를 시현해 3천6백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인쇄용지(14.4%), 축전지(23.9%), 냉방기(18.7%)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항공기(58.9%), 고무플라스틱가공기계(143.8%)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대전수출 1위 품목인 연초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중화학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하며 선전했으나,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경공업제품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7.5% 감소하며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각각 냉방기, 타이어 및 인쇄용지, 고무플라스틱가공기계 등의 수출 감소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와 홍콩으로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와 2.8% 증가하며 수출증가세가 미미했다.

한편 충남지역 5월 수출은 37억 4천5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5%가 증가하고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한 23억 3천4백만 달러를 기록, 14억 11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5월 수출은 전국 광역지자체 수출실적 순위에서 4위를 기록하였고, 무역수지면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충남 수출은 매월 20% 내외의 견실한 수출증가세를 이어가며 2007년 1~5월 수출누계에서 경기와 울산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무역흑자누계 순위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5월까지 수출 누계액이 179억 5천만 달러에 달해 연내 400억 달러 수출시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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