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이기원)가 4년 연속 우리나라에서 교통이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선정됐다.
계룡시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이 지난 6일 발표한 2011년도 기초자치단체 228곳의 교통안전 수준을 나타내는 교통안전지수 발표 자료에 의하면 계룡시가 100점 만점에 8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2009·2010년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교통이 안전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의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대비 사망자수, 중상이상 사고건수 등 8개 기초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계룡시의 경우 부문별로 보행자사고, 이륜차사고, 신호위반사고 등 9개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계룡시에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5개년간의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시설 정비·확충(2개소), 신호등 설치 및 관리(5개소), 가로등 원격제어기 등을 설치 완료했으며, 녹색어머니회, 유관기관·단체와 함께하는 스쿨존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 차량통행이 많고 교통사고가 빈번한 교차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신호등 수신호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에 노력한 것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4년 연속 교통안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의 결과이며 향후에도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살기좋은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룡/김지환기자 zeus@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