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특별사법경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성수품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시는 원산지 및 위생분야 특사경들을 동원해 오는 17일부터 추석명절 전까지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인해 과일, 채소등의 수확물량이 많지 않아 제수용품에 대한 가격이 폭등하여 값싼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명절 성수품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물품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통해 서민생활 보호와 안정적인 명절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금번 단속 실시기간 동안은 공중위생업소와 상반기에 실시했던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고, 단속활동 강화를 위해 도 특사경팀이 시·군 단속업무를 지원하며, 시·군간 교차단속을 활성화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계룡시의 지역 특성상 군부대의 훈련등 여러 가지 사회적 분위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관련 업소의 어려움은 알겠지만 시민의 행복과 신뢰를 위해서 공정한 단속업무를 수행하겠다”며, “위생관리 및 원산지관리를 철저히 해 단속에 적발돼 불이익을 받는 업소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계룡/김지환기자 zeus@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