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충남도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멋진 우리 軍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2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2012’가 개최된다.
민족의 영산 계룡산 천황봉을 배경으로 20만여㎡의 비상활주로에 행사장을 조성해 5일간 펼쳐질 예정으로 스릴 넘치는 시범과 웅장한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고 무기·장비 등의 조작·탑승 체험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시가지에 진입하는 순간 도로변에서는 은은한 향기를 품은 국화꽃과 가로등 배너기, 태극기가 반가운 손짓으로 관람객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이어 화려하게 조성된 거리를 지나 행사장에 들어서면 입구 한쪽에 마련된 기동시범장에서는 장갑차가 웅장한 소리와 함께 기동시범을 보이고, 상공에서는 특전사 요원들이 낙하산을 타고 파란 가을하늘을 오색으로 수 놓으며 스릴넘치는 낙하시범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행사장일원에는 최첨단 무기·장비가 전시돼 조작·탑승체험을 통해 특별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주 공연장에서는 군악/의장, 헌병모터싸이카, 특공무술, 정지훈(비)·강창모(KCM) 등 국방홍보지원대원의 공연이 펼쳐지는 등 그야말로 軍문화의 大향연을 만나게 된다.
◆내달 10일, 웅장하고 화려한 개막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계룡軍문화축제는 내달 10일 오전 10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 마련된 특설무대(주공연장)에서 웅장하고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진다.
특히, 금년에는 매년 연계해 개최하고 있는 지상군페스티벌·벤처국방마트와 공동으로 개막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중앙 주요인사와 군 고위관계자 그리고 각계각층의 시민·관람객들이 대거 참여해 그 규모와 의미는 더할 것으로 보인다.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
주행사장 인근 20종의 유격훈련 코스를 갖춘 병영훈련체험장은 육군본부 주관으로 현역군인이 직접 실감나는 통제를 실시하는 등 매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막타워, 헬기레펠, 종합장애물, 암벽등반, 경사판 오르기 등 유격훈련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용도령 순환열차를 타고 행사기간중에만 특별 개방되는 계룡대(육·해·공군본부)를 견학하는 체험 또한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김지환기자 zeus@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