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6년근 인삼을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해미읍성 일원 (구)해미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산인삼농협과 (사)한국농업경영인서산시연합회, (사)쌀전업농서산시연합회, 서산태안6쪽마늘법인이 공동 주관하며 인삼을 비롯한 다양한 인삼가공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농업인단체의 회원 농가에서 정성스레 생산한 6쪽마늘, 간척지 쌀,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터, 농산물 무료 나눔행사 등도 펼쳐진다.
서산우리한우 시식 및 할인 판매코너, 사랑의 꽃나누기 행사, 김장김치담그기, 농촌문화체험행사, 화훼 및 분재 전시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제11회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가 행사장 인근 해미읍성에서 열려 조선의 500년 역사를 눈으로 보며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산은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황토 토질과 서늘한 서해의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6년근 인삼을 비롯한 여러 농산물의 재배 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의 6년근 인삼 생산량의 15%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현재 200여 농가가 200ha에서 연 237톤의 서산인삼을 생산하는데 대부분 인삼의 완숙기에 접어드는 5~6년근을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산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인삼의 고유한 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높아 상품가치와 효능면에서 국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며 “우수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문화역사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이낭진기자 lnj26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