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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백곡면, 주민들이 뿔났다

백곡 신중부 변전소 건설에 대대적인 항의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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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9.25 19:05
  • 기자명 By. 노승일 기자
▲ 항의 집회 사진.

지난 21일 한전 본사와 지식경제부에서 백곡 신중부 변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진천군 지역 주민들의 항의 집회가 있었다.

이날 집회에는 백곡 신중부 변전소 건설반대 대책위원회와 진천군이장단연합회, 백곡면 각 마을 이장, 주민 등 총 400여명이 참여해 신중부 변전소 백곡 건설 계획에 대한 지역의 강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이 날 집회는 진천 하상 주차장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전에 과천 정부종합청사, 오후에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해 항의 집회를 개최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집회는 장병훈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장의 신중부변전소 진천군 건립을 반대 성명 발표와 진천군의회의 반대결의문 낭독, 집회참가자들의 자유연설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대책위 집행부 및 진천군 의원들은 지식경제부 및 한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주민 4,000여명의 서명이 변전소 건립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유재성 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한전 측 관계자와 면담한 결과, 한전 측이 주민의 동의 없이는 변전소 건립을 하지 않고,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진천을 제외하기로 하는 등의 약속을 받았으며 한전 측이 10월 19일 이전에 반대 대책위와 연락을 취해 결정된 사항들을 알려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반대 대책위 측은 24일부터 입지선정이 완료되는 날까지 한국전력공사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며 1인시위에는 충북도의원, 진천군의원 및 백곡면 각 기관단체가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백곡면 주민들은 지난 4월 한전이 백곡면에 변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한전 본사를 방문해 주민 반대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강력히 반대해 5월 한전 측의 입지 선정 원점에서 재검토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지난 7월 12일 한전 측이 광역입지선정위원회 참여를 요청하고 다시 백곡면내 변전소 건립 가능성이 커지자 7월 말 백곡면 주민들을 중심으로 백곡 신중부변전소 건설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전의 신중부 변전소 건립 계획에 적극 반대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진천/노승일기자 slro2000@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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