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한상운)는 추석 맞아 26일 세종지역 한 음식점에서 세종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초청해 위문품(시가 15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탈북으로 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정착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안정적인 정착도모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심은석 서장은 “북한에 가족을 남겨두고 남한에 내려와 힘들고 외롭게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지역사회의 작은 정이라도 나누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한상운 위원장은 “새터민들이 우리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갖고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법률, 의료, 취업 등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탈북자 김모씨는 “지난해 말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세를 앓고 있는 딸을 위해 수술비 500만원을 지원해 주어 많이 정상적으로 좋아졌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