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공립고인 강경고(교장 이석희)는 16일 경남 진해해군기지사령부에서 대양해군의 든든한 버팀목인 강경함(MHC: Mine Hunting Craft 기뢰탐색소해함, 함장 이정오 소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50여 명의 승조원들이 환영을 해주며 업무협약식과 이석희 교장 명예함장 임명, 독도함 방문, 해군사관학교 방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석희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호국 정신 함양을 위한 학생들의 함정 견학, 병영체험 지원, 학생 안보 교육 및 군 관련 진로교육 지원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함장 이정오 소령은 “대양해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강경고등학교에 감사하며 조국의 바다를 지키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뱃길을 확보하는 대양해군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윤상숙 학교운영위원장(현 논산시의회 의원)은 “강경이 진해에도 있었다”며 “감격해 하고 앞으로 논산시나 강경읍 차원에서 상호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경고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안보 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만들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통일 ·안보의식고취에 노력할 계획이다.
논산/백대현기자 no4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