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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아름다운 도시 조성

옹벽·육교 디자인 개선, 옥외간판 단계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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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18 19:12
  • 기자명 By. 김윤진 기자

당진시가 군(郡) 시절의 묵은 때를 벗고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당진시는 기존에 도시건축과로 운영하던 조직을 도시과와 건축과로 분리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건축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대폭 충원해 당진시 공공시설물의 디자인과 취약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그동안 흉물로 방치돼 있던 무수동로 호서고등학교 옹벽과 북문길 농협 뒤 옹벽이 예술적인 디자인과 건축 재료를 통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변해 주민들이 느끼고 감동받을 수 있는 곳으로 달라졌으며, 철 구조물로 규격화돼 있는 육교의 디자인을 개선해 시민들이 횡단하고 싶은 환경 친화적 시설물로 변화시켰다.

또, 건물에 무질서하게 부착돼 건물의 이미지와 미관을 저해하던 옥외간판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도시개발 구역을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고시하고 옥외광고물의 규격과 수량·표시방법을 제한해 광고물을 부착토록 했으며, 구(舊) 당진터미널에서 예산세무서 당진지서까지 당진중앙1로 일원 거리를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로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만 개최할 수 있는 ‘2012 충남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를 유치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문예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도내 우수 건축물과 공공디자인 작품을 대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우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문화제에서는 전문 건축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는 건축물과 디자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도내 대학 건축학과 전공 학생들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온 ‘당진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방안과 시책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건축물과 도시디자인이 세련된 아름다운 도시, 쾌적한 친환경 도시, 고품격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련 조례 정비와 전문가 의견 청취, 선진지 벤치마킹을 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당진이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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