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친환경 임산물의 청정 먹거리 육성을 위해 산지 임산물의 수집·가공·유통체계 구축을 통한 임업인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2013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신청해 도내 9개 생산자 조직 등이 선정된 가운데 2개 생산자 조직이 부여군에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 생산량 17%를 차지하는 밤과 18%를 차지하는 표고버섯 등 임산물 생산의 전국 제1의 주산 단지로써 이번 산림청 공모사업 내용 중 ‘임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분야에 총사업비 6억원 규모로 은산면 가곡리에 소재한 옥알밤 영농조합법인(대표 황인옥)이 선정되고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분야에 총사업비 8억5000만 원 규모로 규암면 외리 성진버섯 영농조합법인(대표 강현만)이 선정돼 총 사업비 14억 5000만 원 중 7억8500만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영농조합법인은 밤과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법인으로 전국 최고의 청정 임산물 생산 및 관리는 물론, 소비자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앞으로 임산물 생산·수집·가공 뿐만 아니라 임산물을 제품화, 상품화해 판매 할 수 있는 저장시설, 유통시설장비, 전시판매장, 체험학습교육장 등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갖춰 나아갈 수 있도록 자원하고, 포장재 디자인 개발 및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해 임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임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