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로운 선물 건강해지는 옻’을 주제로 ‘2012 옥천 참옻 산업전’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옥천군 체육센터 및 청성면 고당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총 69개 부스에 국내 옻산업에 종사하는 45개 업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상설전시관」, 「체험 및 시식관」을 운영하고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각 상설 부스 마다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 것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마른 옻(건칠)이 어혈과 여인의 경맥불통, 적취를 풀어주고 장을 잘 통하게 하며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라고 쓰여 있다.
이 번 행사에는 옻 물, 옻 차, 옻 티백제품, 옻 엑기스, 옻 음료, 옻 건강 보조식품, 옻계탕 등의 옻관련 제품에 대한 시음 및 시식이 제공되고 옻비누 만들기, 아토피개선 관련 제품(미스트 및 피부관련 용품) 체험, 옻 목욕용품 및 화장품 체험, 옻 염색 체험과 옻 향토음식(옻 닭, 옻 칼국수, 옻 된장, 옻 술, 옻 닭꼬치, 옻 떡 등) 시식 및 판매 행사가 열린다.
또한 2008년 칠기부분 대한민국 명장 '2008-11호'로 지정돼 옻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명장 김성호 옻 공예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전시에서는 오랜 세월 아름다움과 품격을 유지하며 우리들의 삶과 함께 해온 옻칠 공예로 한국은 물론 동서양에서도 품격 높은 작품으로 호평 받고 있는 나전칠기함, 가구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그리고 “21세기 칠 문화 중흥의 선도자"라 불리는 양산 통도사 성파스님 옻 염색 작품 26점이 전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 된다.
옻 관련 이벤트 행사도 진행하여 다양한 옻 관련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옻 관련 제품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대중화를 위한 여러 가지 이벤트가 준비되어있어 관람객의 다각적인 체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옥천군 청성면 고당리 금강변 일대에서 옻제품 체험형 민박, 옥천참옻 600년 전통 옻 채취 기술 재현 행사는 10월 26일 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