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서장 김충환)에서는 새터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안보관 및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25일 북한의 도발 현장과 문화유적지에 대한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옥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 새터민, 경찰관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제2함대 내에 있는 천안함 선체와 서산 해미읍성 등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충환 서장은 “새터민들이 북한에서 왜곡된 역사교육으로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로 문화유적지 탐방을 통해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북한의 무력 도발 현장 체험을 통해 안보관 확립에 기여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고
이선세 보안협력위원장은 “이들이 같은 민족으로서 이질감을 극복하고 확고한 국가관 확립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새터민 이모씨(48·여)는 “북한의 도발 현장 경험으로 북한 정권의 속성을 확실히 알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해준 옥천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겠다”고 다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