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9일 호동 249-6번지 일원에서 그동안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호동 범골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착공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도로는 보문산 뉴그린파크 종합개발 계획의 근린공원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연계도로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연장 610m 구간에 19.8m의 편도 2차선 도로와 연장 60m, 폭 6.0m의 소방도로가 조성될 예정이며, 연차별로 공사비 29억원, 보상비 9억원 등 총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하여 상급기관에 사업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열악한 구 재정여건으로 구비부담액 확보가 어려워 사업추진이 지연된 만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2014년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해 오랜 기간 기다려준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편의 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